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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케어] 셀프케어 세분화 및 루틴화: 구체적 동향과 근거
  • 기사등록 2025-09-15 23: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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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셀프케어가 '휴식'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관리하는 세분화된 영역으로 나뉘어 일상적인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시장의 세분화와 맞춤형 서비스의 성장

심리적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자체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 ■ 수면 관리: 숙면을 취하는 것을 중요한 셀프케어 행위로 인식하며,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스마트워치, 수면 유도 ASMR 앱, 심리적 안정을 돕는 향초 및 디퓨저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 홈트레이닝 및 마인드풀니스: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가 대중화되면서, 운동 앱뿐만 아니라 마음챙김 명상 앱 'Calm', 'Headspace' 등이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는 루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 두피 및 헤어 케어: 과거에는 미용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헤어 케어가 스트레스 관리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고가의 두피 마사지기, 앰플, 프리미엄 샴푸 시장이 커졌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셀프케어로 관리하려는 경향과 맞물립니다.



2. '루틴화'의 심리적 의미와 확산 근거

개인화된 셀프케어가 '루틴'의 형태로 나타나는 데에는 명확한 심리적 이유와 사회적 배경이 있습니다.


  • ■ 통제감과 성취감: 불확실성이 높은 사회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루틴을 만드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정해진 루틴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 '나'에 대한 집중: SNS를 통해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 '추구미(추구하는 아름다움)'처럼 오직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는 트렌드가 강해졌습니다. 이는 밤마다 향초를 켜고 명상하는 '나이트 루틴'처럼,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히 제품 소비를 넘어, 불확실한 시대에 스스로의 정신과 신체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려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반영된 현상입니다.




3. 자연치유라이프 관점에서 본 셀프케어의 활용법


지금까지  내용을 '자연치유라이프'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는 거창하게 숲속에 들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일상 속으로 끌어와 삶의 루틴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대별 셀프케어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을 결합하면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자연치유 루틴 제안


  • ■ MZ세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디지털 자연치유'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명상 앱에서 제공하는 숲 소리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방에 작은 식물을 키우며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 ■ 3040세대: 바쁜 일상 속에서 효율적인 휴식을 추구하는 세대에게는 '틈새 자연치유'가 효과적입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거나, 퇴근 후 베란다 텃밭을 가꾸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루틴을 추천합니다.


  • ■ 50대 이상: 이미 자연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이들에게는 기존의 '산림치유'나 '원예치료'를 더욱 의식적인 셀프케어 루틴으로 만드시는 것을 제안합니다.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숲의 향기와 소리, 빛을 오감으로 느끼는 명상을 결합하고, 직접 키운 식물을 요리에 활용하는 등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AI와 기술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확장


'자연치유라이프'는 아날로그적인 활동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AI는 오히려 자연과의 연결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 AI 챗봇을 활용한 맞춤 추천: 심리상담 센터의 챗봇이 내담자의 심리 상태를 진단한 후, "OO님께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숲길 걷기 활동이 좋습니다"와 같이 개인에게 맞는 자연치유 활동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 증강현실(AR) 테라피: 폰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에 가상의 식물을 심거나, 멸종 위기 식물을 기르는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연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셀프케어도 가능합니다.

궁극적으로 '자연치유라이프'는 자연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자연을 '느끼고 활용하는' 일상 습관을 만드는 것에 그 가치가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 자연의 숨결을 더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치유의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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