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9월 10일(세계 자살 예방의 날)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 배치(2029년까지 단계 달성) ▲서울학생통합콜센터 24시간 운영 ▲사회정서교육(SEL) 전 학년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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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에 따라 교육청은 매년 50명 이상의 전문상담교사를 충원해 초등학교까지 배치를 넓힌다. 현재 전문상담교사 미배치 학교는 초 215곳·중 14곳·고 63곳으로 파악됐다.
또한 ‘서울학생통합콜센터’가 24시간 상시 응답하며, 위기 학생은 심리치유센터·응급지원단과 즉시 연계한다. 학교 현장에선 매월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가동하고, 매달 10일 ‘마음지킴의 날’ 지정, 교실·복도·화장실 등에 도움 요청 경로 안내문 표준화도 추진된다.
SEL(사회정서교육) 은 현재 일부 학년에 국한된 운영을 전 12학년으로 확대하고, 학년별 15차시 이상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교사 연수와 수업 모듈(교과·창체·방과후 연계)도 함께 마련된다.
교육청은 계획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학생 정신건강 지표와 초등 단계의 지원 공백을 들었다. 발표 당일 브리핑과 다수 매체 보도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학교–지역–전문기관 연결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 현장 한 줄 포인트: 학교는 ‘1교 1상담교사 + 24시간 콜센터 + SEL 전면화’ 3축으로 조기 발견–즉시 연계–보편 예방 체계를 갖추게 된다. 도입·확대 일정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연차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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