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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챗GPT 기반 `용산GPT` 시범 도입
  • 기사등록 2025-10-01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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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2개월간 챗GPT 기반의 직원 맞춤형 AI(인공지능) 업무 플랫폼 `용산GPT`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챗GPT 기반 `용산GPT` 시범 도입

이번 플랫폼은 반복적인 민원 응대와 보도자료 작성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문서 작성·실시간 정보 검색·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행정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전 직원이 생성형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행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일부 직원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문서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용산GPT`는 업무 성격과 필요에 따라 ChatGPT-5, Perplexity, Claude, DeepL 등 다양한 AI 모델이 한 플랫폼에서 연동 및 실행된다. 이를 통해 ▲공문서·보고서·홍보문 초안 작성 ▲반복 민원 답변 ▲회의록 작성 ▲대규모 자료 분석·요약 등 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금칙어를 설정하고, 사내 IP 접속만 허용했으며, 업로드 파일 내 개인정보를 자동 마스킹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보안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행정 활용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번 `용산GPT` 도입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문서 작성 지원, 민원 처리 지원 등 내부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과 보완점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용산GPT` 도입으로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직원들의 반복적·소모적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완점을 충분히 점검해 내년도 정식 도입 시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스마트도시의 효율적 조성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저장매체(개인정보) 파기 서비스 ▲AI(인공지능)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 확대 구축 등 행정 효율성과 구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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